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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국내 최초 SK그룹주 ETF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3일 국내 최초로 SK그룹주에 투자하는 ‘KOSEF SK그룹대표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로 상장한다고 밝혔다.



22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KOSEF SK그룹대표주는 ‘FnGuide SK그룹대표주' 지수를 완전복제해 운용한다. SK그룹에 소속된 대표적인 상장 계열회사 및 지주사로 구성되며 시가총액 순으로 최소 10개 종목에서 최대 20개 종목에 대해 유동시총 비중(캡 20%)으로 구성된다. 해당 ETF를 통해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내에 포진한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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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바이오, 베터리 등 신성장 부문에 대규모 투자,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반도체 매출 증가, 석유사업 성장 등에 따라 올 4월 27일 기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국내 자산총액 순위 2위로 등극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의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인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친환경, 디지털로 재편을 선언해 향후 국내 대표 성장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OSEF SK그룹대표주의 총 보수는 연 0.14%로 동일한 분류체계(주식-전략-기업그룹) 내 최저보수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상위 5개 기업집단 중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관련 ETF는 상장돼 있지만 SK그룹 관련 ETF는 KOSEF SK그룹대표주가 처음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SK그룹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이익의 변동성이 크지 않고 미래 성장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KOSEF SK그룹대표주 ETF의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 주요 기업집단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라인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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