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에 롯데케미칼도 동참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예타 등 참여

실증부터 생산·저장·유통·활용 등 원자력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

손병복(왼쪽) 울진군수와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이 21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울진군손병복(왼쪽) 울진군수와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이 21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과 롯데케미칼이 21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울진군이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예타사업 등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원자력 활용 고온수전해 청정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암모니아 열분해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등 울진 산단 내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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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롯데케미칼은 올해 5월 ‘2030 미래비전 & 성장전략’을 통해 6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청정수소 120만 톤 생산과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대규모 소비처 및 대량 공급망 확보,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수소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롯데케미칼 외에도 지난 9월 이후 이미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GS건설, DL이앤씨·카본코, SK디앤디, SK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여러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자력 청정수소 실증부터 생산·저장·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원자력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대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규모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울진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기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울진이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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