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4일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집회·행진이 개최된다. 오후에는 많은 인원이 몰리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도심권 일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23일 서울경찰청은 오는 24일 토요일 세종대로·남대문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집회·행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동화면세점·숭례문·삼각지역 앞에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 시간대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경찰은 해당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일부 단체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태평→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남대문로에 행진로 반대 방향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 소통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53여 개를 설치한다. 교통경찰 등 180여 명의 인력은 차량 우회 및 교통관리에 투입한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