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미포조선 노사, 올해 임단협 마무리…68.6% 찬성

기본급 8만원 인상 등 합의

27일 노사 대표 참석 '조인식' 마무리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23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현대미포조선 노조가 23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2년 단체교섭을 연내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3일 오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1907명 중 1798명(투표율 94.3%)이 투표에 참여해 1234명의 찬성(68.6%)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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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단체교섭을 연내 마무리함으로써 한층 홀가분하게 새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21일 가진 제 30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정기승급분 포함)및 복지수당 2만원 인상,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 100년 기업 달성을 위한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2023년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사내협력사 동반성장과 처우개선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27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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