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CPaa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CPaaS(Communication Platform as a Service)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음성통화·문자·녹취 등)을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KT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포털사이트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거나 업종별 솔루션과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KT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PI는 △단문문자서비스(SMS)·장문문자서비스(LMS)·멀티미디어문자서비스(MMS) 등 국내용 문자메시지 △글로벌 문자메시지(SMS) △2단계 인증메시지(2FA)다.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앱푸시 채널도 내년 1월 중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기업 고객이 온라인을 통한 가입 인증 만으로 내부 시스템에 쉽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간소화 했다. 또 이용 기업 고객이 내부 시스템에 쉽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 안내와 개발 예제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글로벌 CPaaS 사업자인 보니지(Vonage)와 협력을 맺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발신메시지(A2P)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앞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