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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넥스 신규상장 14건…전년比 2배 '쑥'

코넥스 신규상장 지난해 7건 대비 올해 14건으로 2배 ↑

코넥스 시장 활성화로 코스닥 이전상장 함께 확대 기대





올해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도 함께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는 14개사로 전년(7개사) 대비 2배 늘었다.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는 지난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거래소는 올해 초 금융위와 공동으로 발표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 및 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유치 노력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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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방안에는 △이전상장제도 개편(재무요건 완화 등) △지정자문인 수수료 등 기업부담 완화 △기본예탁금 폐지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지분 분산 확대 유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공시·회계·이전상장 교육 및 컨설팅 등도 제공됐다.

거래소는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도 동시에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실제로 최근 기술기업 중심으로 코넥스 상장 문의가 늘어났으며, 투자은행(IB)·벤처캐피탈(VC) 등도 이전상장에 대한 관심 확대로 코넥스 상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코넥스가 중소기업의 성장 및 모험자본의중간회수를 지원하는 프리 코스닥(Pre KOSDAQ) 시장으로써 기능을 다할 수있도록 IB·VC 등 시장참가자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코넥스 기업 지원강화에힘쓰는 등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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