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태국 고객을 위한 블록체인 로열티 프로그램을 만든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MW는 로열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코인웹(Coinweb)과 분산형 아키텍처 제공기업 BNB와 손잡는다.
블록체인 기술을 BMW 업무에 접목하려면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탈중앙화 기술은 수작업을 자동화와 자동차 금융 서비스 효율화를 목표로 BMW의 일상 업무에 적용한다. 이후 코인웹은 로열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맞춤형 웹3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애플리케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보상 체계를 활용해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객은 주어진 보상을 BMW와 관련 생태계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거래와 결제에는 바이낸스의 BNB 체인을 활용한다.
토비 길버트(Toby Gilbert) 코인웹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BMW 생태계와 접촉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버트 CEO는 “고객은 로열티 포인트를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며 “태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지만 글로벌 출시도 희망한다”고 밝혔다.
탈중앙화 기술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은 뜨겁다. BMW는 지난 2018년 코발트 공급을 추적하고 윤리적 관행을 준수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독일의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스(Mercedes)도 홍보 수단으로 대체불가토큰(NFT)과 암호화폐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 로메오(Romeo)는 자동차의 기록을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했으며 페라리(Ferarri)도 NFT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