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이스라엘 총리에 복귀한 ‘우파의 상징’ 베냐민 네타냐후(오른쪽)가 29일(현지 시간) 예루살렘에서 취임 이후 첫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극우·인종차별주의 정당들과의 연정으로 재집권한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제출한 연정 신규 정책 지침에는 국제법상 불법인 유대인 정착촌 확대와 사법부 권한 약화 등의 내용이 담겨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동이 직면한 많은 도전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나의 오랜 친구인 네타냐후 총리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미국은 2국가 설립 방안(팔레스타인·이스라엘을 각각 독립국으로 인정)을 지지하고 이를 저해하는 정책에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