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하나증권하나증권은 강성묵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낮은 자세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손님이 찾아오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하나증권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S&T(세일즈&트레이딩), 글로벌 등 각 사업 부문별 균형 성장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 성장 지역인 동남아시아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소통 기반의 기업 문화 확립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리테일, WM, 기관 영업 등 영업 현장을 거치면서 자산운용업과 대체투자 경력을 쌓았다. 증권가는 강 대표가 투자 부문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증권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 그룹 부회장을 겸직하면서 그룹개인금융부문과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 그룹지원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강 대표는 하나은행 분당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경영지원본부장,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 하나은행 HR 본부장,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 법인 리테일 부문 총과라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