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영증권은 4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9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매출액 8.1조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전망한다”며 “전 분기 대비 감익의 주요 배경은 11월 이후 낮아진 원달러 환율,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 고가 원료 투입에 따른 판가-원재료 스프레드 축소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중대형 전지 매출액 5.4조원, 소형전지 매출액 2.7조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23년 얼티엄셀즈 1공장 본격 가동과 하반기 2공장 가동 개시로 북미 위주의 출하량 성장이 기대되며, 연간 매출액 36.4조원를 전망한다”며 “2023년 중대형 EV 부문 영업이익률은 북미 고수익 프로젝트 출하량 확대로 5.7%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테슬라의 중국 수요 둔화, 상해 공장 감산 루머, 우리사주 락업 해제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며 “다만, 동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 상해 생산 차량의 중국 내수 판매 비중은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기에 소형 전지 출하량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 얼티엄셀즈 향 출하량 확대와 3월 IRA 세부 내용 공개에 따른 수혜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