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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유안타證 “고려아연, 견조할 제련업…신사업 지배력 보여줘야”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제련업이 견조하고, 신사업 지배력을 보여줘야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 연구원은 “2023년 아연 정광 BM(벤치마크) TC(제련수수료)는 전년대비 +22% 상승한 280달러/톤 추정된다”며 “2022년 연중 내내 글로벌 전력난에 따른 제련 생산 우려로 연초 83달러/톤이었던 중국 수입 아연 정광 Spot TC(제련 수수료)는 연말 270달러/톤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동절기가 완전히 종료되지는 않은 바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아연 정광 Spot TC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BM TC 인상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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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연구원은 “2023년 아연 정광 BM TC가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평균 기준 아연가격과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이 함께 반영되며 제련업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 “동사의 미래성장동력 사업 중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사업은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자회사들을 통해 진행 중이나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는 케이잼(전지박)을 제외한 켐코(황산니켈)와 한국전구체(전구체)는 관계회사로 분류 중”이라며 “황산니켈과 전구체 사업이 동사의 가치에 보다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들을 종속회사로 편입(지분율 확대 또는 실질 지배력 보유)시키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사에서는 2023년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성장한 약 3.3조원, 영업이익 +30.3% 성장한 1,38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도 차별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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