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마감 시황] 삼성전자 4%·SK하이닉스 7%대 상승…코스피 1.7%대 반등

외국인 2611억 원 순매수 지수 견인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투심 살아나

4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4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1.68%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250선에 안착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마감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0포인트(0.57%) 내린 2205.98에 개장해 장중 2198.82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1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7억 원 순매수, 개인은 2968억 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전 오른 1271원 7전으로 마쳤다. 개장가는 전장보다 9원 5전 오른 1280원 5전이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7.14%)가 대폭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 강화 방안에 따라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시장은 곧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용 창출과 물가 안정 간 상충관계에 대한 연준의 입장과 실업률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감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중요할 것”이라며 “회의록 내용에 따라 증시 방향성 등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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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0.57%), 현대차(005380)(0.94%), NAVER(035420)(네이버)(2.24%), 카카오(035720)(4.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 2차전지 주가는 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2%), 삼성SDI(006400)(-0.33%), 기아(000270)(-0.64%)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2%), 건설업(3.35%), 증권(2.92%), 금융업(2.71%), 보험(2.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2.55%), 섬유·의복(-0.48%), 화학(-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1.29%) 오른 683.67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71%) 내린 670.18에 출발했다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9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 원, 14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1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5%), 펄어비스(263750)(4.02%), 리노공업(058470)(2.30%) 등이 올랐다. 엘앤에프(066970)(-0.38%), HLB(028300)(-1.05%), 셀트리온제약(068760)(-0.46%), 스튜디오드래곤(253450)(-6.2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 대금은 각각 6조 4087억 원, 4조 9811억 원이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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