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바지락 56%↑, 팥 47%↑…설 차례상 부담 커져

관세청,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주요 농축수산물 60%는 한 해 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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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6일 공개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4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상승했어

주요 농산물 가격을 보면 팥(건조) 가격은 1㎏당 2738원으로 46.7% 올랐다. 식용유(대두유)와 밀가루는 각 25.6%, 28.1% 올랐다. 수산물 중에서는 바지락(65.6%), 명태(29.2%), 연어(21.4%) 등이 크게 올랐다. 냉장 소갈비(-25.4%)와 김치(-21.8%), 삼겹살(-3.6%) 가격은 하락했다.

관세청은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을 주 단위로 공개할 방침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홈페이지에 설 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공개한다.


세종=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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