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고물가·운영난…교토 '금각사', 입장료 30년만에 인상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인 긴카쿠지(金閣寺·금각사)가 30년 만에 입장료를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긴카쿠지의 고교생 이상 입장료는 400엔(약 3800원)에서 500엔(약 48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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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초등학생과 중학생 입장료는 300엔(약 2900원)으로 유지된다. 미취학 아동은 4월 이후에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긴카쿠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감소하고 물가가 급등해 건물과 정원을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늘어난 점을 입장료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긴카쿠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도 교토의 문화재' 중 한 곳으로,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鹿苑寺)다. 금빛 누각과 극락정토를 구현했다고 하는 정원이 유명하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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