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동성제약(002210)이 치매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메디프론, 젠넨바이오 등 치매 관련주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임상 3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37% 오른 6,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임상 3상 결과가 5일 국제학술지 NEJM에게재 임상 치매 등급 점수(CDR-SB) 개선을 확인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치료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동성제약은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자체 개발한 화살나무 유래 추출물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이 취득한 이번 연구성과는 '기억력 감퇴 및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시킬 수 있는 클로로필 계열이 제거된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 제조방법(Euonymus alatus Twig Extract Protects against Scopolamine-Induced Changes in Brain and Brain-Derived Cells via Cholinergic and BDNF Pathways)'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SCI 급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2022년 12월 호에 등재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