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장기요양과 치매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퍼펙트케어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에 대한 보장을 5등급에 한정하지 않고 업계 최초로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해 사회복지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동일한 영역을 보장한다. 인지지원등급은 치매가 있는 어르신이 신체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년 1월에 신설했다.
보험료는 낮추고 효율은 높인 ‘보험기간연장형’ 종형도 신설했다. 85세 만기로 보험을 가입하고 만기 이전에 장기요양등급을 받을 경우 100세까지 보험기간이 연장되는 유형으로, 보험료 추가없이 지급된 담보 이외의 전 담보가 연장되어 증상이 악화될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50세 가입 기준으로 100세만기에 비해 약 50% 저렴하다.
보험료 납입방식도 다양화했다. 납입기간은 5/7/10/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며, 특히 ‘집중납입형’을 선택할 경우 5년후부터 보험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집중납입형은 5년후부터 50%나 25% 수준으로 보험료가 체감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보험료 총 납입기간이 10년이면 5년 동안은 10만원, 5년후부터는 5만원이나 2만5000원을 납입하면 된다.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90세, 100세 만기이며 보험기간연장형은 85세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20년납 100세만기 50세 기준 월 약 17만원이고, 보험기간연장형은 8만원 수준이다.
현대해상 윤경원 장기상품1파트장은 “고령화에 따른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민영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상품이 사회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