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NH투자證"현대차, 이익 전망치 변경…목표가 25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 환율하락 등 이익전망치 변경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5만원(기존 26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대비 글로벌 자동차 수요기반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제품경쟁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가시성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3년 글로벌판매(도매) 계획은 432.1만대로 발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내수는 78.1만대, 해외판매는 354만대로 수요위축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신감 있는 판매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 개선 및 백오더에 대한 높은 신뢰도(반도체 수급이슈에 따른 생산차질, 전동화 전환과정에서의 누적된 이연수요, 자동차 내구연한 등 고려 필요)가 반영된 신뢰성 있는 사업계획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조 596억원, 3조 5,66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자비용 상승 및 중고차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금융부문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자동차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큰 폭의 판매보증충당금 환입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동률 상승폭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4분기 연결기준 글로벌판매(도매)는 약 97.2만대로 양호한 성장세 기록했다"며 “4분기 평균환율 상승 및 3분기를 정점으로 원재료비 부담 완화 등이 예상되어 자동차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4분기 평균환율이 1,359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기말환율은 1,267원으로 전월(1,435원)대비 하락 폭 확대. 이에 따라 판매보증충당금(외화) 환입효과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