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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센텀퍼스트 “상품, 단지 고급화 감안하면 이유있는 분양가”




2023년 경기 안양 첫 단지 ‘평촌 센텀퍼스트’가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완성도 높은 상품성만큼이나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2,800여 가구의 규모만큼이나 뛰어난 설계 완성도를 자랑한다. 타입에 따라 판상형 맞통풍, 3면 개방형 등의 평면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의 수납 강화 설계를 적용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타 단지와 차별화된 특화 포인트도 주목할 만 하다. 일부 동 외관에는 커튼월룩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는 고급 석재 마감이 적용된다. 철제 창호 대신 유리 난간 창호가 적용돼 세련된 느낌과 현대적인 건축미를 더했다.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해당), 폭 143mm 광폭 강마루(전용 59·72·84㎡ 해당), 주방 가구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적용 등 마감재를 고급화했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시설 113대를 포함해 지하 주차공간만 4,202대 규모로, 세대당 1.4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0.99세대 당 1대인 법정 주차대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편안한 주차여건을 제공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평면을 비롯해 마감재, 넓은 주차장 등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고려할 때 이 단지의 분양가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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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센텀퍼스트의 분양가는 주력 타입인 59㎡ 타입 기준 약 7억 4천만원에서 8억원 사이에 책정돼 있다. 3.3㎡당가로 보면 최저 2,900만원, 평균 3,100만원선이다. 주변 시세 대비 다소 높다는 의견도 있으나 계속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분양가 추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 또한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대부분 지역의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특히 평촌 센텀퍼스트는 다양한 옵션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1,000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 거실 아트월 연장, 거실/주방면 목재패널마감 등 타 단지에서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받는 옵션 상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가령 모집공고상 59㎡A타입의 분양가는 평균 7억 9,600만원 수준으로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3개소, 붙박이장까지 모두 더해도 가격 변동이 없다. 앞서 인근에 분양한 A단지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가 900만원, 에어컨 3개소는 480만원, 붙박이장 105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이를 모두 선택할 시에는 분양가가 8억 1,000만원대로 상승한다. 이와 비교해 보면 평촌 센텀퍼스트의 합리적인 가격이 더욱 돋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평촌 센텀퍼스트는 초대형 단지답게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가 적용됐음에도 다양한 무상옵션 등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수년 후에는 추가적인 가치 상승까지도 기대해 볼만 하다”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작년부터 워낙 빠른 속도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어 지금 시점에서 분양가가 높다고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일각에서는 이미 집값이 떨어질 만큼 떨어져 올해 중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평촌 센텀퍼스트’는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산업을 통해 공급하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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