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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저평가 구간…목표주가 13만 원"

[교보증권 보고서]

6일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보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의무휴업 규제 완화에 따른 리레이팅 기대감이 유효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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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성장한 7조 4254억 원,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558억 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내식선호 현상과 경쟁우위에 따른 할인점 호조를 이유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스타벅스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2%, -46.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DT(매출비중 30%)의 역신장, 썸머캐리백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마진이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쓱닷컴의 GMV(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9.5% 줄어드고, 영업적자는 171% 불어난 2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식품과 오픈마켓(3P) 거래 축소하는 동시에 식품 강화하며 수익성 집중한 결과다. 지마켓의 영업적자는 156억 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이마트의 현 주가는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에 불과하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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