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테러·인질극·구조까지…‘혼합현실’ 기반 군 훈련 시스템 나온다

한컴라이프케어, MR 기반 훈련체계 개발

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




한컴라이프케어(372910)가 혼합현실(MR) 기반의 실전적 근접전투기술(CQB) 훈련체계를 개발해 군에 공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혼합현실(MR) 기반 근접전투기술(CQB) 숙달체계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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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는 민간의 MR 기술을 활용해 도심 지역의 건물 테러, 인질극,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군의 신속한 진압 및 구조 작전 수행을 위한 사격, 기동, 팀워크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실전적 근접전투기술 훈련체계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과제 수주로 약 54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페이크아이즈, B햅틱스,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과제를 완료한 후에는 해외 훈련체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3D 가상훈련장 △시나리오 △훈련장비 △드론 시뮬레이션 △훈련 통제 및 분석 통계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 24명까지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이 합쳐진 혼합현실 환경에서 모의 총기 및 수류탄, 드론 등을 활용한 쌍방 교전 훈련이 가능하며, 훈련 데이터 취합 및 분석으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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