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신입 직원 만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 앞서나가자”

토크콘서트 열고 90분간 소통

“CEO 되는 꿈 꾸기를” 당부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1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에서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공감’ 위드(with) CEO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생명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1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에서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공감’ 위드(with) CEO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생명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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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1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 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여 대표와 신입 직원들은 90분간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장 생활 38년 차 회사 선배로서 여 대표가 강조한 것은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등 세 가지다. 우선 그는 신입 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당부했다. 여 대표는 “기술의 진보와 환경의 변화는 보험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금융 업계는 타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여 대표는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여 대표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다.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며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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