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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승부치기 연장 10회부터…주자는 MLB처럼 2루에서 시작

이강철(왼쪽) 야구 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 연합뉴스이강철(왼쪽) 야구 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 연합뉴스





3월에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정규 이닝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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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조직위원회는 최근 이번 대회 주요 규정을 본선 참가 20개국에 보냈다. 확정된 규정은 대회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6년 전 열린 4회 대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지만 승부치기 개시 이닝이 연장 11회에서 연장 10회로 1이닝 당겨졌다. 주자도 기존의 1·2루가 아니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처럼 2루에만 둔다.

투타를 겸업하는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위한 ‘오타니 룰’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 겸 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마운드에서 강판하더라도 타선에 지명타자로 남아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는 규정이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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