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소시지 가공 업체가 핫도그 모양 차를 직접 운전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닐 홍보 직원을 찾고 있어 화제다.
현지 외신 매체에 따르면 미국 소시지 가공 업체 '오스카 메이어'(Oscar Mayer)는 핫도그 모양 차 'Wiener mobile'(위너 모빌)을 운전할 직원을 찾는 구인 광고를 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스카 메이어 측은 "모험을 좋아하고 외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친절하고 열정적인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오스카 메이어는 1936년 제품 홍보를 위해 거대한 핫도그 모양 차 '위너 모빌'을 제작했다. 이 차가 유명세를 타면서 이제 위너 모빌은 오스카 메이어의 마스코트가 됐다.
위너 모빌을 타는 홍보 직원은 '핫도거'(Hot Dogger)라고 불린다.
핫도거로 선정되면 1년 동안 위너 모빌을 타고 미국 20개 주를 돌며 지역 축제 등 200여개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또 이 여정의 과정을 매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야 한다.
까다로운 일처럼 보이지만 충분한 연봉과 각종 복지 혜택, 그리고 흔하지 않은 여행 경험과 마케팅 현장을 배울 수 있어 꽤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