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X세미콘, 국내 팹리스 첫 ‘AEO 인증’

22개국 통관 절차서 혜택

김훈(왼쪽) LX세미콘 CFO와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X세미콘김훈(왼쪽) LX세미콘 CFO와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X세미콘





LX세미콘(108320)이 국내 칩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 중 처음으로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 업체(AEO)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관련기사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인증 업체는 △법규 준수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 관리 기준 분야의 세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LX세미콘은 수출 업체, 수입 업체 2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신속 통관, 수출입 물품 검사 축소 등 다양한 관세 행정 상 편의를 제공받는다.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22개 국가에서도 상호 인정 약정에 따라 통관 절차에서 우리나라와 동등한 혜택을 누린다.

LX세미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훈 상무 등 회사 관계자는 이달 13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김 상무는 “국내 팹리스 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 관리 체계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수출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해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