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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SG협회 ESG 아카데미 성료, ‘UN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규제 협약, 기업이 나가야할 방향 제시’







국제ESG협회(회장 이재혁, 옥용식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ESG 아카데미 제1회 연구회를 개최하였다. 제1회 연구회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하여 국내외(유럽연합, UN)의 정책, 규제, 협약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회에서는 UN의 2024년 플라스틱 오염 규제 협약에 대한 글로벌 정책 동향을 확인하였다. 유럽연합(EU)은 2015년 순환경제패키지 발표 이후, 유럽 그린딜 전략(‘19년), 순환경제실행계획(‘20년), 플라스틱세 발표(‘20년) 및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 규제(‘20년) 등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을 추진하였고, 국내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21년),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22년),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22년) 등 순환경제를 위한 다방면에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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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에서는 LG 생활건강과 아모레 퍼시픽 등 국내의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였다. 기업에서는 모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용기를 자체적으로 다시 재활용(Recycle)할 수 있도록 설계, 용기는 그대로 사용하되 샴푸, 바디워시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등 재사용(Reuse) 전략과 제품 용기에 재활용 재료, 바이오 플라스틱을 대체한 플라스틱 사용 저감(Reduce) 전략을 제품에 적용하여 출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 한수호 대학원생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 저감(Reduce)등 기업에서 수행한 동일한 전략이 보고서 내에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노출되어 있다”며, “기업에서 수행 중인 플라스틱 정책이 과연 친환경적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희대 황성연 교수(국제ESG협회 이사)는 기업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코팅한 종이튜브를 사용한 전략은 “실제로 튜브 전체를 플라스틱으로 사용한 것과 비교시에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고,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성용준 회장은 “소비자 관점에서는 친환경, 재활용 등 익숙한 키워드를 보고 기업을 평가하기 때문에 용어의 사용에 대해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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