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장애인 구글러’ 만든다…SK㈜ C&C,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나서

기업 연합 채용연계 프로그램 ‘씨앗’ 교육생 모집

씨앗 6기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 C&C씨앗 6기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 C&C




SK㈜ C&C는 기업 연합 채용연계형 청년 장애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3 씨앗(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씨앗은 이 회사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쉴더스㈜, FSK L&S, 티빙, KCC정보통신㈜, 한화테크윈, 구글코리아, 한국아이비엠, HL클레무브 등 20여 개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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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경영사무지원 과정’이다. 교육 과정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 채용 전형에 맞춰 ‘소프트웨어개발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직무’, ‘경영지원 직무’, ‘IT 사무지원 직무’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합격생들은 오는 2~8월까지 과정 별로 4~6개월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해 자격 취득 교육들이 병행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은 기업채용 수요를 반영해 파이썬과 자바 중심 기본 과정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심화 과정 2개반으로 운영된다. 경영사무지원 과정에서는 전산회계,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PPT) 등 교육과 함께 전산 회계 자격 취득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사회성 및 스피치 역량을 높여주는 교육, 직장 예절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도 별도로 진행해 신입 직원으로써 갖춰야 할 역량도 키운다.

합격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외에도 훈련 참여 수당 지급, 원거리 훈련생 기숙사 제공, 통학차량 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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