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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KB證 “삼성에스디에스, 순현금 자산의 가치 부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7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순현금 자산의 가치가 부각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4조원 (+5.1% 전년대비), 영업이익 1,996억원 (+38.6% 전년대비)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05조원, 영업이익 2,143억원, Fnguide 최근 3개월 기준)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며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부문의 실적 (매출액 1.53조원, 영업이익 1,504억원)과 물류 부문의 실적 (매출액 2.61조원,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T서비스 부문은 일회성 비용의 기저 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20% 성장한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물류 부문의 실적은 운임 수준의 정상화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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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섭 연구원은 “높아진 금리 수준과 함께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라 2023년에는 순현금 자산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 기대된다”며 “삼성SDS는 3분기 기준 4.37조원의 순현금 구조 (별도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자산 2.68조원), 2021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3조원 규모로 매년 7,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이 유입되는 구조”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 “2023년에는 클라우드 사업이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주가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 증가 (교육, 인프라 투자)로 2022년 이익개선 폭이 둔화되었으나, 2023년 동탄 데이터센터 운영 본격화 (CSP 사업),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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