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최저 공시가 7.8억 인데 팔린 가격은 6억…'눈물의 매각'

12월에는 124건으로 전월 대비 30.5%↑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서울경제DB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서울경제DB




지난해 아파트 단지 내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 거래가 하반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79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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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충북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101건) △대구(88건) △경북(81건) △부산(73건) △경남(49건) △인천(48건) △서울(4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2월 들어 최저 공시가보다 낮게 매매된 전국 아파트는 124건으로 전월보다 30.5% 급증했다. 거래된 중 절반이 넘는 63건이 수도권에 위치했다.

지난달 거래된 단지 중 매매가격이 최저 공시가보다 가장 낮았던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였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16층)는 지난달 16일 6억 350만 원(16층)에 직거래됐다.

이는 같은 평형 최저 공시가격인 7억 8400만 원보다 1억 8050만 원 낮은 금액이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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