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찰들이 국정원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입구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찰이 19일 건설노조 불법행위 수사를 위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8개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건설 현장에서 노조 가입을 명목으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 수수를 하는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여왔다.
민주노총은 전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 공안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제 수사를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