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상복' 터진 현대차·기아…美 ‘최고의 고객가치상’ 7개 부분 수상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 주관

상품성·중고차 가격·유지비 등 종합 고려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 등극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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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의 차종별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중에서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경쟁 모델을 제치고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창립된 시사 주간지로 분야별 순위 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미국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승차감·안전성·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수리비·연료비·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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