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 홀로 살던 70대 노인이 설을 앞두고 숨졌다.
설날 아버지를 찾아간 아들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노인이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경찰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A(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설날을 맞아 방문한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병사한 것으로 보고 유족 뜻에 따라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급여 대상은 아니었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