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영상자료원, 한국 근·현대 기록 영상 113편 공개

한국영상자료원이 공개한 기록영상 중 1936년 5월 28일 열린 이화학당 창립 50주년 기념식 중 현대무용극의 한 장면. 사진 제공=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상자료원이 공개한 기록영상 중 1936년 5월 28일 열린 이화학당 창립 50주년 기념식 중 현대무용극의 한 장면. 사진 제공=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은 25일 1900년대 초부터 1950년 무렵까지 근·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기록영상 113편을 26일부터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콜렉션 서비스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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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대부분 당시 한반도를 방문한 외국인이 촬영한 것이며, 한국인에 대한 인상·생활상·민속문화·자연경관·도시풍경 변화를 나름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미국인 제임스 헨리 모리스가 촬영한 영상 모음집인 '아카이브즈 코리아 1930-1940'은 5시간 14분에 달하는 분량과 함께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희귀한 장면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은 이화학당 개교 50주년 및 신촌 교사 이전 기념행사, 성균관 문묘 석전대제 등을 담았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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