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유니콘'된 NHN클라우드…IMM서 1500억 첫 투자 유치

향후 IMM 투자사들과 시너지 기대





NHN(181710)클라우드가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비상장 기업 중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NHN클라우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전체 지분의 15%에 해당하는 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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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클라우드기반서비스(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 기술 연구개발 강화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 사업 전개로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공격적인 사업 전개’라는 경영 목표 아래 이뤄진 첫 투자 성과다. 투자 시장 경색 기류 속에서도 역량 있는 투자사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측은 “점차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유망하게 판단했다”며 “IMM 포트폴리오인 드림라인, 드림마크원, GS ITM 등 디지털 인프라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NHN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게열사로 공공, 금융, 정보기술(IT)·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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