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법률가협회 부회장에 황철규

황철규 변호사황철규 변호사





황철규(59·사진) 변호사가 유엔 특별 협의 기구인 세계법률가협회(WJA)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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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A는 18일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황 변호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5년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WJA는 1963년 ‘법치에 의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미국·영국 등이 주도해 출범한 유엔 특별 협의 기구다. 140개국의 변호사, 판사, 검사, 법학 교수 등 3000명 이상의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WJA의 실질적인 의결 기구이자 집행 기구인 집행이사회는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5명, 사무국장, 집행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WJA 회장은 스페인 출신의 하비에르 크레마데스 가르시아 크레마데스&칼보소텔로 대표변호사가 맡고 있다.

WJA는 2년에 한 번씩 세계법률가대회를 열고 세계 법조계 최고 권위인 세계평화자유상과 명예훈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세계평화자유상 역대 수상자로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이 있다. 황 변호사는 2019∼2022년 국제검사협회장을 지내면서 세계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명예훈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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