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이어엑스, 인포뱅크·IBK캐피탈로부터 프리 A 브릿지 투자 유치

올해 롯데슈퍼 전 매장 ‘워키도키’ 플랫폼 도입 확정

부산창경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되기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에 선정된 권민재 하이어엑스 대표가 운영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에 선정된 권민재 하이어엑스 대표가 운영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프라인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인 ‘워키도키’와 무인매장 관리 서비스인 ‘브라우니’의 운영사인 하이어엑스는 최근 인포뱅크와 IBK캐피탈로부터 프리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인포뱅크의 김종철 이사는 “하이어엑스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오프라인 및 무인 매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태로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단순노동, 건물관리, 전문 청소 등의 업무 관리를 IT를 통해 용이하게 하는 기능적 확장 가능성이 있다”며 “관리자와 노동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서비스로의 큰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워키도키는 노동집약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업무 관리 자동화를 통해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 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현재 스타벅스 DT 주차 관리, 경비 건물관리, 공유 오피스 청소관리 등 SaaS 툴로 점차 적용되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다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워키도키 서비스에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특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가맹점포의 업무 효율 향상 및 상위 표준화 전략을 위해 전국 약 1만6000개 점포를 대상으로 디지털 업무일지 워키도키 서비스 도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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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창경의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에 선정되면서 6개월 간 롯데슈퍼와 함께 POC(테스트베드)를 추진했고 그 결과 롯데슈퍼 전 직영점포 약 220개에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

브라우니는 무인 매장으로 시작했으나 주기적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해 진정한 무인 매장이 될 수 없었던 기존 시장의 불만을 해결하고자 2021년 10월부터 베타서비스를 6개월 동안 진행했다. 시장 검증을 거쳐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매달 23%의 매출 상승, 리텐션 90% 이상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는 초기 유입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유지는 물론 높은 만족도로 인한 지인 추천이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무인매장을 포함해 무인자판기, 공유 오피스로 사람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어 고객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 무인매장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약 100개 매장이 사용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 확대와 함께 사용 매장 5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어엑스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관리의 자동화를 돕는 워키도키를 통해 자영업자가 겪는 구인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권민재 하이어엑스 대표는 “워키도키는 주기적인 관리와 단순 업무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필수적인 형태의 업무 툴로 성장하고 브라우니 서비스는 전국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지역 특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어엑스는 중소기업벤처부의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 연속 3년 선정, 신한 스퀘어 브릿지 서울 인큐베이션 8기 선정, 창업진흥원 창업 도약 패키지 선정, DB손해보험 START-UP OPEN STAGE 선정, 롯데슈퍼 B.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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