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무슨 인연?"…김기현 양옆서 김연경·남진 '엄지척'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과 가수 남진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꽃다발을 든 김 의원의 양옆에 엄지를 치켜세운 김연경과 남진의 모습이 담겼다.



김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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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사실상 김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직전 조사(17.2%, 3위)보다 16.7%포인트 증가한 33.9%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로 뛰어올랐다. 나 전 의원 지지층의 표심이 안 의원에게 일부 향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기존 나 전 의원 지지층이 안 의원에게 좀 더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초선 의원 연판장 사건 등 윤핵관과의 충돌 영향으로 김 의원보다는 안 의원에 좀 더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남은 변수로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컷오프 범위, 탈락한 후보들의 행보를 꼽았다.

강사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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