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대비한 단위학교의 학점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은 일반계 고교 교원 중 희망자 6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연말까지 교육과정 지원팀, 진로학업설계 지원팀, 수업 및 평가 지원팀, 학교문화 조성 지원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원단은 이 기간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설명회, 워크숍, 연수, 컨설팅 등 각종 행사의 강사 및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대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운영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 자료 개발·보급 등을 통해 단위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다지는 현장 중심 지원 활동을 펼친다.
전남도교육청은 드몽드호텔(담양)에서 2023년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워크숍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원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 규정 및 체제 정비,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수강신청 프로그램 운영,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수업 및 평가 내실화 등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현장지원단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연구 영역별 주제를 선정한 뒤 앞으로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정선영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별, 지역별 여건의 차이로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교별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지원단을 활용한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최소화하고 단위학교별로 특색있는 학점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