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러시아, 최신 판치르 대공체계 우크라이나에 배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봄 전선에서 대대적으로 맞붙을 것”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러시아가 최신형 판치르 대공 방어체계를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보완을 거친 ‘판치르 SM’ 대공 방어체계를 조만간 우크라이나의 특별 군사작전 구역에 투입해 방공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스푸트니크에 “(판치르 SM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무장세력 쪽의 미사일이나 드론을 더 넓은 범위에서 타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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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다가오는 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대대적으로 맞붙을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이 소식통은 “드론이나 그래드(Grad)와 같은 다연장로켓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소형 미사일을 탑재한 판치르 SM을 특별 작전 구역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판치르 SM 방공 시스템은 목표 탐지거리가 75㎞, 교전거리는 40㎞로 늘어나 이전 버전보다 더 먼 거리에서 드론을 겨냥할 수 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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