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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로마 격파하고 리그 4연승 질주

2 대 1 승…2위와 승점 13점 차로 벌려

김민재, 클리어링 9회·패스 정확도 93%

나폴리 선수들이 30일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나폴리 선수들이 30일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태미 에이브러햄과 공중 볼 경합하는 김민재(오른쪽). AFP연합뉴스태미 에이브러햄과 공중 볼 경합하는 김민재(오른쪽). AFP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 활약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AS로마를 꺾고 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폴리는 3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AS로마를 2 대 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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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17승 2무 1패가 된 나폴리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인터밀란(승점 40)과의 격차는 13점 차다. 로마는 승점 37로 6위(11승 4무 5패)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차례의 걷어내기를 기록한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줬다. 태클은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클리어링 9회, 패스 정확도 93%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시멘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로마는 후반 30분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나폴리의 문전으로 뛰어들던 스테판 엘샤라위의 오른발에 맞으면서 만회골을 넣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1분 조반니 시메오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나폴리의 2 대 1 승리를 끝났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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