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김한(27)이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에 클라리넷 수석으로 입단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30일 김한이 파리국립오페라의 클라리넷 수석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 최근 최종 합격해 올해부터 파리에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리국립오페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1669년 루이 14세에 의해 ‘왕립음악원’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됐다. 정명훈이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이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한은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로 데뷔한 후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의 이튼칼리지와 길드홀음악연극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