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령인구 줄어들자…"교사도 감축" 34% vs "그래도 늘려야" 27%

[2023 연중기획 - 尹정부 2년차, 4대 개혁 적기다]

2부 : 교육이 국가 미래다

<1>교육분야 국민인식조사

진보 성향 "증원"…보수는 "감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 분야 국민 인식 조사에서 교사 인원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를 감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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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35.9%는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인원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34.6%,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을 위해 교사 인원을 늘려야 한다’ 27.2%, 모름·무응답 2.2% 순이었다.

교원 수와 관련해서는 세대 및 이념 성향별 인식 차가 뚜렷했다. 40대(39.3%)와 50대(37%), 진보층(38.8%은)은 교사를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반면 60대(40.3%)와 70대(45.3%), 보수층(48.1%)은 감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는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완화와 기초학력 보장 등 다양한 교육 수요를 고려해 교사 수급을 계획한다. 올해 3월 2024~2027년까지 적용할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최근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방안을 발표하며 교원 양성 체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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