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삼풍아파트’도 본격적으로 정밀안전진단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5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올해 1월 5일부터 안전진단 기준 완화가 시행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정밀안전진단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예안진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E등급 받은 주거환경 비중 15%에서 30%로 늘어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풍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5월까지 기금 모금 완료 후 10월 안전진단 통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최근 정부 기조에 따라 주민들 역시 재건축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초 삼풍아파트는 1988년 준공된 아파트로 총 24개 동, 239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