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가 연초부터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설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월 (47.0)은 물론 시장 예상치(49.5)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 49.2로 50 아래로 떨어진 뒤 12월까지 3개월 50을 넘지 못했다.
PMI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국면, 아래면 하강 국면을 암시한다. 이달 들어 춘제 연휴 기간 중국의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소비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는 형국이다.
이날 비제조업 PMI는 54.4로 발표됐다. 역시 전월(41.6)과 예상치(47.3)를 크게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