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트에서 31일(현지 시간)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정부가 제안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일반노동총연맹(CGT) 등 8개 주요 노동조합은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한 개혁안에 반대하는 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19일에 열린 1차 총파업에 이어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 수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추정했다. 또한 시위 여파로 지하철·열차·항공 등 대중교통 상당수가 대규모 혼란에 따른 운행 축소 및 출발 시간 연기를 예고했다.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