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랜드마크시티 B1블록에 학원·마트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편의시설 부족' 수용

상반기 중 실시계획 변경하기로

송도랜드마크시티 국제업무용지 B1 블록 위치도. 자료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랜드마크시티 국제업무용지 B1 블록 위치도. 자료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국제업무용지인 B1 블록에 근린상가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돼 주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현재 지구단위계획 상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한 이 지구에 대해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향후 토지 공급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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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B1 블록 1~6층에는 근린상가가 들어설 수 있고 7층부터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입주가 가능하다. 또 B1 블록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업무용지 B2 블록에 대해서도 송도5동사무소 이전 등 주변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상반기 이후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의 이같은 결정은 송도 8공구에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입주민들이 대폭 증가하면서 학원, 대형마트, 근린상가, 어린이집,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정주환경이 열악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해당 지구의 인구 과밀로 인한 편의시설 부족을 완화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이미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한 송도를 더욱 국제적인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13년 동안 개발이 지연됐던 송도국제도시 6공구 내 문화시설 용지인 C1 블록에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 8월까지 진행한다. C1블록 개발은 당초 문화시설 건립 담당 부서인 인천시와 연수구에서 건립을 검토했다. 하지만 2024년 개관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중앙도서관과 기능이 중복되고 문화시설 확충 사업이 국가 지원에서 제외되는 등 예산 부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제공이 걸린 상황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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