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일렉트릭 묙표가 4만→4.8만원…"우호적 시황에서 실적 개선"

하나증권 보고서

현대일렉트릭 제주 금악 변전소 내 ESS.현대일렉트릭 제주 금악 변전소 내 ESS.





하나증권은 현대일렉트릭(267260)의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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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2조 5245억 원, 영업이익은 1830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96%, 37.59%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7% 중반 마진을 기록한 점이 주목할 지점"이라며 "회전·배전기기는 선박용 제품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우호적인 시황에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길어진 수주잔고가 신규 수주 감소에 대한 단기 우려 요소로 작용하는 모습이나 북미, 중동, 유럽 지역에서의 전력기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선별 수주 효과가 이익률로 증명되면서 중장기 성장 및 증익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며 "아직 규모는 작지만 기말 배당 실시도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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