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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파크릭스’ 선착순 계약 성황리 진행

‘동탄 파크릭스’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선착순 계약 열기 뜨거워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각종 규제들이 해제되면서 위축됐던 분양 시장이 알짜 단지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특히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는 무순위 청약이나 무주택 조건, 거주지역 제한이 없는 선착순 분양 등에서 완판 조짐을 보이는 모습이다.

실제로 서울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난달 진행한 선착순 분양에서 2가구를 제외한 모든 물량이 계약을 마쳤다. 또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도 총 1,330가구에 대한 정당계약 결과 537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았지만, 지난달 선착순 분양에서 계약률이 90%를 넘어가고 있다. 두 단지 모두 각종 청약 규제가 없고, 계약자가 직접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어 다주택자를 비롯해 지방 수요까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열기는 경기 남부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경우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계약률 60%를 기록했고, 4일(토) 무순위 계약을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선착순 계약까지 가더라도 완판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수도권 지역의 알짜 단지들을 잡아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1,000세대가 넘는 브랜드 대단지들이 빠른 속도로 잔여 물량을 소진하는 만큼 선착순 분양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1·3 부동산 대책의 수혜지로 거론되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동탄 파크릭스’에도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단지는 이번 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됐던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고, 전매 제한 기간도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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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도 갖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올해 1월 9억6,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동탄 기입주 단지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동탄 파크릭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원 후반~5억원 초반대로 동탄2신도시 기입주 단지의 시세 대비 절반 가격에 공급됐다. 여기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또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내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고,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트램 등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 호재, 동탄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일자리가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 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총 2,063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세대를 1차로 분양 중이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진행 중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유무, 거주 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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