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영업익 25% 뛰어 3325억

애경산업은 60% 증가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5%, 25.7% 증가한 4조 7561억 원, 33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판가 인상 및 지역·제품의 비중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9.6% 줄어든 2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당기순이익은 인적 분할 관련 일회성 법인세 효과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역기저 효과라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애경산업(018250)도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4% 증가한 39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하고 퍼스널케어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시킨 게 수익성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85억 원으로 집계됐다.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 업체 더블유씨피(393890)(WCP)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블유씨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4%, 43.9% 증가한 2586억 원, 58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블유씨피는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