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고팍스는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투자금은 고파이 이용자들이 이자를 포함한 예치 자산을 전부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고팍스는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LLC)의 인출 중단 사태로 인해 고파이 서비스 원리금 지급을 중단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고파이 투자자의 원리금 지급을 전액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는 산업 회복 기금(IRI, Industry Recovery Initiaive)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고팍스가 “국내 가상자산 산업 성장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해 IRI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통해 투자자 보호 및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 측면에서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건전한 국내 가상자산 산업 및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바이낸스는 해당 산업의 선두주자로 소비자와 산업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IRI는 지난해 여러 사건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유망 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