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과 콘텐츠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블루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일 비트블루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투자금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FT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설립된 비트블루는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은 팀으로 꾸려졌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 대응 전략과 개발을 총괄했다. 윤준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SK플래닛·한국 IBM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비트블루는 웹3 기반 개인 프로필 서비스 ‘노우 유어셀프(Know-Yourself)’와 NFT 전용 인프라 ‘엔에프테인먼트(NFTainment)’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노우 유어셀프를 활용해 그림, 음악 등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창작물을 NFT로 발행해 판매할 수 있다. 엔에프테인먼트는 디지털 공간에서 브랜딩과 콘텐츠 확장이 필요한 연예인·셀럽 등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엔드 투 엔드(E2E, End To End) 서비스로, 세계관 기획·NFT 디자인 및 제작·발행·커뮤니티 구성 등 총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대표는 “노우유어셀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고, 엔터테인먼트와 지식재산권(IP) 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를 빠르게 수주 받아 엔에프테인먼트의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NFT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뿐 아니라 향후 크리에이터 및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대중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웨어,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휴먼스케이프 등 15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